피부 가려운 이유

피부 가려운 이유

피부는 사람마다 예민한 정도가 많이 달라 다양한 이유로 가렵고 증상이 천차만별이라 병원을 가도 쉽게 진단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글에선 피부와 관련된 질환 중 가려움 증상을 동반한 피부 질병을 알아보고자 한다.

 

피부 가려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1. 아토피성 피부염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가려운 부위가 붉게 변하며 요철이 생기기도 한다.

예방법으로는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고, 거친 소재의 옷을 입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게 되면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미 질병이 발생 중이라면 위 사항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화학물질, 향수, 페인트, 털 등과 같은 것들과 피부의 접촉으로 피부병이 생긴다.

피부가 붓고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운데 문제는 접촉 후 72시간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원인을 알기 어려운 질병이다. 계속 써오던 화장품이나 키우던 동물에 의해 후천적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우는 어떤 물질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지 병원에서 검사가 필요하다.

 

3. 간 질환

신장과 같이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장기로 간에 문제가 생기면 피로감 뿐만 아니라 피부를 가렵게 하는 물질이 쌓여 이유 없는 가려움증의 주된 이유가 된다.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밤 시간대에 주로 더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다르게 따뜻한 목욕과 보습은 가려움증을 완화하지만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4. 당뇨병

단순히 당뇨병 때문이라기보다는 이로 인한 합병증과 병의 증상으로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흔한 합병증인 당뇨 신경병증의 증상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곰팡이성 감염이 생겨 피부에 가려움을 유발하는 증상이 생긴다.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보다는 특정 피부 부위에 한정되어 나타나며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 건조한 날씨

날씨가 건조한 겨울과 같은 계절에는 피부가 같이 건조해짐으로 인해 주로 다리나 팔 부위, 많이 두껍게 입는 경우 피부 전반적으로 건조함과 가려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선천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거나 샤워 후 바디로션을 잘 바르지 않아 건조한 상태의 몸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 등은 겨울에 치명적이고 피부가 가려운 것을 넘어 피부가 따가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피부가 자주 건조해지는 사람은 충분한 보습을 통해 가려움증을 최소화하고 거친 소재의 옷은 피해야 한다.

 

6. 수질오염

피부에 닿는 물질 중 옷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물질은 바로 물이다. 특히나 샤워를 하면서 모든 피부에 수분이 닿게 되는데, 이때 균이 포함된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예민한 피부의 경우 두드러기 증상과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해결 방법으로는 샤워기 필터를 사용해 주면 좋은데 주의사항이 있다.

아무 필터나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안 쓰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데, 샤워기 몸통만 교체하기보다는 헤드와 호스 등 전체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호스는 길이만 신경 써서 고르면 되고 헤드는 클수록 좋다. 필터의 경우 필터의 두께를 보고 가장 두꺼운 필터를 고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