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운명에 의해 사는가?

자유의지와 운명. 우리는 이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저마다의 관점으로 살아갑니다.

 

자유의지와-운명

자유의지 그리고 운명

흔히들 사주나 타로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 말들이 진짜 내 운명일까?' 어떤 말들은 믿고 싶을 것이고 어떤 말들은 믿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믿고, 어떤 이들은 운명은 바꿀 수 없는 절대적 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리 인간은 자유의지도 있고 운명도 주어져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운명. 그리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자유의지. 전혀 다른 성격인 이 둘이 어떻게 같이 존재한다는 것일까요?

 

 

우주적 관점에서의 나

우주적(신, 참나 등)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 3차원적인 신체는 오감으로 현실을 인식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다고 느낄 뿐, 고차원적 관점에서 시간과 공간 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모든 사건이 펼쳐져 있고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닌 그냥 그 상태로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먼저 관찰한 사건을 과거, 지금 관찰한 사건을 현재, 나중에 관찰할 사건을 미래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아무리 끌어당김을 하고 나의 선택으로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그 사건은 이미 펼쳐져 있는 수 많은 사건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여기까지 말을 한다면 그럼 우리는 운명속에서 살고 있구나, 운명론이 맞는 말이구나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그 사건 이라는 것은 무한대로 펼쳐져 있습니다. 내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하는 것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길을 다시 되돌어 가거나 길을 벗어나는 것 까지 무한한 가능성들이 이미 존재하고 펼쳐져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끌어당김, 현실화는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에 있어 내가 원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 방향으로 가기위한 많은 행위들(심상화, 100번쓰기, 확언, 실제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 등)을 함으로써 눈 앞에 나타나기에 내가 현실을 '창조했다' 라고 믿고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내가 원하는 현실을 관찰하고 그 방향으로 움직였을 뿐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운명보다 자유의지에 더 무게를 둘 것입니다. 아무리 여러 운명이 있다 하더라도 결국 그 무한한 운명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인생을 '선택' 한 것이니까.

 

그 '선택'이 자유의지 일까요?

 

 

현실적 관점에서의 나

다시 이 3차원 세계로 돌아와서 나를 바라봅시다. 우리는 그 무한한 운명을 알고있는가? 아니, 경험할 수 있는가? 우주적 관점에서의 나는 시공간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 수많은 채널이 다 존재하고 바라볼 수 있지만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 에서의 나는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기에 오직 하나의 사건만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무한한 가능성에서 '선택'을 한다는 개념이 아닌 그저 나타나는 하나의 사건일 뿐입니다.

 

결론

결국 자유의지나 운명이나 모두 존재 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합니다. 사실 이 논쟁은 무의미 합니다. 

우리는 사건을 겪도록 시나리오가 정해져 있는 상태이고 우리는 어떤 행위를 하든 겪어야 할 일은 겪게 되어 있습니다. 영화 테넷에서 이러한 대사가 나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일어난 거야.' 이미 지나간 일들이고 이제 일어날 일들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입니다.

 

그것이 운명이든, 내가 선택해서 나타나는 자유의지 이든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이 일어날 일들에 대해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거부하거나 내가 원하는 일이기에 기뻐하거나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일어날 일입니다.

 

그저 받아들이고 알아차리고 내려놓아 봅시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살면 가장 좋은 점은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넘어져도 쉽게 일어나고 아픈일도 쉽게 털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가장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단 하나, 이렇게 어차피 일어날 일이면 열심히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은 생깁니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어차피 일어날 일들이긴 하지만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우리 오감으로 인지하는 육체적 '나'는 전혀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우주에 있는 그 무한한 수많은 가능성들 중 나의 행위로 인해 어떠한 시나리오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여러분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